소방관 살해 한인 토마스 김 인정심문 다음달 15일로 연기

최근 롱비치의 노인 아파트에 폭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을 총격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토마스 김씨의 인정 심문이 다음달 15일로 연기됐다.

토마스 김 씨의 변호인은 9일 롱비치 법원에서 열린 보석심사에 김 씨의 건강이 악화돼 인정 심문을 받기 어렵다며 연기를 요청했고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씨의 인정심문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김 씨의 지인들은 김 씨가 현재 암투병 중으로 화확치료를 받고 있어 심신이 약해진 상태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실제 김 씨는 이날 인정 심문에서 병원복을 입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출두했고 일체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가 언쟁을 벌인 이웃집 여성을 살해한 후 자살할 의도로 폭발물을 터트렸지만 고의적으로 소방대원을 유인해 살해한 것을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김 씨에 대한 사형구형여부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보석금 없이 기소된 김 씨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혹은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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