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기업 환경이 좋은 곳은 텍사스, 가주는 25위로..

미 기업 친환경 주 순위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기업 경영 환경이 좋은 주로 선정됐다.

CNBC는 10일 미국 50개 주를 상대로 실시한 자체 기업환경 조사에서 텍사스 주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NBC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노동력, 인프라, 경영 비용, 지역 경제, 기술 및 혁신, 삶의 질, 교육, 기업 친화성, 자본 조달력, 그리고 생활비 등 총 10개 항목에 개별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인프라와 지역경제활성화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자본 조달력 3위, 노동력 7위, 그리고 기술&혁신 9위 등 고른 점수를 얻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텍사스는 종합 점수 1651점(2500점 만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1위에 등극했다.

전문가들은 배럴당 40달러 중반에 머물던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이 상대적으로 저가에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텍사스주의 경제에 부스터 효과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텍사스는 지난 한해 동안만 35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는데 이는 미 전체 신규 직장 7곳 중 1곳에 해당한다. 또 주내 총생산(GDP)역시 5.2%나 성장하며 미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어 기업과 납세자에게 모두 유리한 환경인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단 교육(37위), 삶의 질(31위), 경영 비용(18위), 기업 친화성(21위) 등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문 것과 미 최고 수준의 재산세(1.9%)를 납부하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텍사스 이외에는 워싱턴, 유타,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네소타, 조지아, 매사추세츠,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플로리다 주가 10위안에 포함됐다. 캘리포니아는 기술&혁신, 그리고 자본조달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기업친화성(50위), 생활비(49위), 경영비용(48위) 등이 최하위권을 면치 못해 순위가 25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앨라스카가 전체 최하위를 기록했고 메인, 로드아일랜드, 하와이, 웨스트 버지니아 그리고 미시시피 역시 45~49위에 포진하며 기업들이 기피하는 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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