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항공 LA-인천 직항 폐지

싱가폴 항공

싱가폴항공이 결국 LA-인천 직항 노선을 폐지한다.

싱가폴항공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싱가폴을 떠나 인천을 경유해 LA로 향하는 노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이날 싱가폴항공의 핵심 내용은 인천 직항 노선 폐지 보다는 싱가폴과 LA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취항에 맞춰져 있다.오는 11월 최신 기종인 ‘ A350-900URL’도입에 맞춰 오는 11월 2일부터 LA와 싱가폴을 연결하는 직항편(SQ38)을 주 3회 취항한다.

우선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3편이 운항되는 이 노선은 신기종 추가 도입 후 11월 9일부터 주 7회로 확대 된다.

싱가폴항공측은 이미 2년전 취항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LA와 뉴욕 등 미국내 주요 거점 도시간 직항 노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LA노선 직항이 결정됐다.이 보다 앞선 오는 10월 11일부터는 뉴욕과 싱가폴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직항 노선 운항이 시작된다.특히 같은 항공 동맹체이지만 같은 노선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유나이티드항공의 대응책이라는 반응도 있다.

앞선 2016년 6월 기존 샌프란시스코-인천 직항 노선을 운영하던 싱가폴항공은 같은 항공 동맹체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샌프란시스코-싱가폴 직항편 취항을 발표후 이 운수권을 LA로 돌려서 운영중이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는 유나이티드항공이 LA와 싱가폴을 연결하는 직항편을 늘렸다.특히 유나이티드항공의 LA-싱가폴 직항편 가격이 싱가폴항공의 인천 경유행 보다 200~300달러 이상 저렴해 최근 LA-인천-싱가폴 경유편의 탑승율이 크게 낮아져 노선 폐지후 직항 운항이 예상된 바 있다. [헤럴드경제 6월28일 A3면]

싱가폴항공이 도입한 최신 기종인 ‘ A350-900URL’은 17~19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비행 피로를 줄이기 위해 67석의 비즈니스와 94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A350-900 기종은 비즈니스 42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24석, 이코노미 187석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싱가폴항공의 이번 LA-인천 직항 노선 폐지에 따라 12월 중순경 시작되는 겨울 성수기 항공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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