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외국인 지도자들과 협상위해 출국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외국인 지도자들과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김판곤 위원장의 행선지를 포함한 동선과 접촉 대상 인물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대표팀 감독 후보들과 접촉을 위해 출국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감독 후보들과 만나 한국 대표팀 운영 구상을 듣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협상 내용을 토대로 감독소위원회 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대표팀 감독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앞서 지난 5일 1차 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를 열었다.

김판곤 위원장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선임소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KFA의 축구 철학과 성적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은 ‘능동적인 축구 스타일’이다. 수비 축구와는 일정 거리를 두었다. 또 그가 정한 성적 기준은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 대륙컵 우승, 세계적인 리그 우승 경험이다.

그는 대표팀 감독 선정 포트폴리오에 10명 안쪽의 지도자가 있다고 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던 신태용 감독 등 국내 지도자도 일부 포함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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