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e렛츠런] 렛츠런팜 장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생산농가 지원

[사진=렛츠런파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팜 장수가 정자 및 마체검사를 포함한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수의사와 인공수정사가 낮은 번식률로 고민하는 생산농가로 직접 찾아간다.

최근 말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번식지원센터, 지자체 번식센터 및 민간 승마장 등에서 승용마 생산이 활성화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낮은 번식률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씨수말이 노령화와 질병으로 번식률이 저하되면 잦은 교배로 이어진다. 잦은 교배는 생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씨수마 번식능력은 말산업의 핵심으로 지목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승용마 인공수정센터의 수의사와 인공수정사가 번식률 저하 증상을 보이는 씨수말의 정자 및 마체검사 서비스를 통해 낮은 번식률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조언하게 된다.

실제로 번식률 저하로 씨수말 은퇴기로에 놓였던 전주기전대학 말산업 복합센터의 ‘트라반테드’는 낮은 번식률의 원인을 밝혀 해결함으로써, 마(馬)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인공수정센터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낮은 번식률 해결에 도움을 줌으로써 말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승용마뿐만 아니라 경주용 씨수마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