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고급 한식당 ‘경복궁’오픈

경복궁
9일 부에나파크시 너츠베리팜 인근에 문을 연 고급 한정식 및 구이 전문점 ‘경복궁’의 모습.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한식의 품격을 한층 높인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급성장중인 외식 기업 엔타스(ENjoy TAste & Service) 미주 법인이 9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대형 한식당 ‘경복궁’을 오픈했다.

고급 한식당 경복궁은 남가주 지역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너츠 베리팜 인근에 위치해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의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전 버거킹이 자리에 오픈한 경복궁은 총 4만 스퀘어피트의 넓은 부지에 실내 매장 면적도 9000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동시에 1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200석 규모의 실내는 고객 편의를 위해 좌석간 거리가 최대한 넓게 꾸며졌고 한국 경복궁 본점의 인테리어와 메뉴 레시피, 서비스 매뉴얼 등을 그대로 적용해 맛과 효율을 함께 잡았다.

8명씩 이용 할수 있는 6개 프라이빗룸은 개별적으로 이용하거나 중간 벽을 열어 50명 가량 참석하는 돌잔치. 피로연등 중소그룹 행사장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경복궁은 고객들을 위해 가격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히 구이 세트 메뉴 주문시 타 업체들 처럼 일반적인 반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식 특선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한국에서 처음으로 한정식과 구이를 동시에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전략을 미국 1호점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메뉴 가격는 돼지고기 모듬과 소고기 모듬과 함께 단품 메뉴도 별도로 주문 가능하다.모듬 메뉴에 제공되는 한정식 역시 단품으로 주문 할 수 있다. 최고급 인증을 받은 일본산 와규 등심과 꽃살은 편안한 만찬을 위해 사전 예약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식당 경복궁은 오픈하기까지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초기 선정한 시공 업체가 갑작스럽게 공사를 중단하고 사라진 탓에 약 1년 가량 방치됐다가 새롭게 인허가 과정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게 됐다.

이 과정에서 부에나파크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끝에 마무리 공사를 크게 단축 시킬 수 있었다.

부에나파크 버지니아 반 시장은 “다인종들이 다양한 분포도를 보이고 거주하고 있는 부에나파크는 OC지역에 대표적인 멜팅팟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 지역에 제대로된 한식당이 문을 열게 돼 평소 즐기던 한식을 더욱 자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타스 김종환 미주법인장은 “미국은 전세계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답게 엔타스의 세계화를 위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에서 이미 150개가 넘는 직영 체제 외식 체인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 7일 문을 여는 경복궁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 5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문의:(714)888-4948/주소: 7801 Beach Bl. Buena Park, CA 90620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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