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 이야기]노니

지난 2004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강쥬스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노니를 선정할 수 있다. 그만큼 노니의 효능이 뛰어났든지 아니면 노이지 마케팅을 이용한 노니쥬스를 만드는 회사의 마케팅이 뛰어났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 노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노니는 남태평양 화산지대에 서식하는 식물로 오래 전부터 그 지역 원주민들이 진통제나 항염제로 사용해왔던 식물의 열매다. 거의 뭐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돼왔기 때문에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기면 노니를 찾아 그 열매를 먹거나 몸에 발랐다고 한다. 1990년대 필자는 하와이에서 노니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 원주민이 어떤 가루로 이를 닦는 것을 처음 보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바로 노니였다. 아마 그 원주민은 치통이 심했던 듯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노니가 이미 한방에서 사용돼왔고 심지어 동의보감에까지 기록돼있었다는 사실이다. 한의사들이라면 다 아는 파극천 또는 해파극이란 약재가 바로 노니인데 단지 한의학에서는 주로 뿌리를 사용했기에 그 열매가 노니인 것을 간과했을 뿐이다.

한방에서 파극천은 보하는 성질과 더불어 매운 맛으로 흩어내는 성질이 있으므로 신(腎)양을 온보하고 근골(뼈와근육)을 강장시킴과 더불어 풍습(風濕)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그 효능이 따뜻하고 윤택하므로 마르게 하거나 체하게 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 신양이 부족해 발생하는 발기부전, 유정, 한산, 허리 부위의 시큰거림과 월경통, 불임 등과 근골이 약하고 풍습이 있어 발생하는 여러 통증에 이용할 수 있다.

음양곽과 더불어 신양을 온보하여 발기부전 및 조루 증상을 치료한다. 동의보감에 적혀 있는 것처럼 이 약초의 효능을 말하자면 귀신과 잠자리를 하다가 사정을 했을 때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즉 다시 말하자면 몽정에 좋은 약초라는 것이다. 본원에서도 가미오자환에 바로 이 파극천이 들어가는데 이 가미오자환은 남성질환에 특효약이다.

다시 노니의 설명으로 돌아가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니에는 12가지 비타민과 7가지 미네랄, 그리고 피토케미칼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피토케미칼은 식물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거나 병에 걸렸을 때 이겨내도록 스스로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을 말하는데 이것을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세포 활성과 혈관계 및 면역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본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도 노니를 마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이 분들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를 보았다고 하며 다른 한분은 신장 기능이 좋아져서 다리에 붓기가 빠졌다며 좋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노니는 모든 분야에 두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난다.

웰빙을 추구한다면 노니주스를 건강보조제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좋은 약도 많이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 노니에도 부작용이 있으니 포타슘 배출이 잘 되지않는 신장질환을 앓고 계신분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드시는것이 좋겠다. 최근 어느 분이 전화를 주셔서 노니의 효능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그분과 이야기를 나눈 후 동기 부여가 되서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中芳醫家 중방의가 한의원 (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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