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롬복서 또 규모 6.3 지진…한국인 피해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롬복서 발생한 규모 6.9 강진에 이어 19일 또 다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발생한 롬복 지진이후 모습.[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강진으로 4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명이 숨진 뒤 약 2주 만으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롬복 동부 벨란팅 마을의 남서쪽을 중심으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7.9㎞의 비교적 얕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진동을 강하게 느꼈다.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신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모두 거리로 달려 나왔다”는 현지 주민의 증언을 보도했다.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했다.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5일 규모 7.0의 강진과 강한 여진으로 460여명의 사망자와 14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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