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빠른 변화 대응ㆍ고객 만족으로 1등하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헤럴드경제]

- 21일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간담회 깜짝 등장
- “급변하는 통신시장, 변화 읽고 선제 대응 필수”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해 궁극적으로 통신시장 1등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하 부회장은 21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이같이 말했다.

하 부회장은 “1등을 하겠다고 매달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신규 요금제를 지속 발표해서 고객이 만족한다면 자연스럽게 어느 시점에 (LG유플러스가) 1등을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요금제는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다. 중저가 요금제 구간의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하 부회장은 “지난 2월 속도ㆍ용량 걱정없는 요금제를 내놓은 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통신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통신시장 트렌드에 대한 소감도 내놨다. 하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약 한 달가량 지난 상태다.

그는 “통신업계를 둘러싼 기술이나 산업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결국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업체가 기존 관념에서 탈피해서 변화를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통신업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 부회장은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앞서나간다면 우리 산업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신규 요금제 출시도 있지만 5G도 준비하고 있는 등 번화를 빨리 읽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