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 국적사 항공료 벌써부터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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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성수기 한국행을 준비중인 한인들은 항공권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12월 중순부터 1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항공 성수기를 맞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료가 지난해와 비교해 100달러 가까이 인상됐다.이마저도 일부 날짜는 좌석 확보도 어려움 상황이다.
가장 큰 이유는 LA-인천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했던 싱가폴항공이 11월 30일을 끝으로 노선을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타 국적항공사 취항으로 경쟁 구도 였던 이 노선이 두곳의 국적사만 남게돼 사실상 독과점 구조로 되돌아가게 됐다.
싱가폴 항공이 빠짐에 따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공급되는 좌석수가 20%가량 줄게 됐다.5자리 중 한 자리가 없어져 가격 인상과 함께 좌석난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양 국적항공사 관계자들은 겨울 성수기를 맞아 별다는 가격 인상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실제 판매 대리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미 양사 모두 100달러 가량 인상된 1750~1800달러선에 판매중이다.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항공권 가격 특성상 수요가 몰리는 일부 날짜는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최소 2000달러에서 많게는 2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싱가폴 항공의 할인 가격 정책으로 움츠려 있던 두 국적항공사가 이번 12월을 기점으로 가격 인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욱이 공급 좌석이 줄어든 탓에 일부 선호 날짜에는 좌석 확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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