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글로벌 성장 본격화…“해외 대형 광고주 잇달아 확보”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가 해외에서 잇따라 대형 광고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노션은 2일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광고 전문업체 ‘데이비드&골리앗(D&G)’이 미국 3대 해산물 가공업체인 ‘치킨오브더시(Chicken of the Sea)’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치킨오브더시는 1914년 설립된 참치통조림 전문 브랜드로,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경쟁 입찰에는 이노션이 2015년 설립한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D&G와 함께참가해 계약을 따냈다. 이에 따라 D&G는 광고 제작을 맡고, 캔버스는 광고 전략을 짜게 된다.

D&G는 글로벌 영화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유료 케이블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인 ‘잭인더박스’ 등의 광고 제작 대행을 맡고 있다.

이노션의 멕시코법인(IWM)도 최근 현지 경쟁 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주방가전 업체인 ‘테팔(Tefal)’의 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설립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한 것이다.

멕시코법인은 올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테팔의 TV 광고를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최근 인도법인이 현대차의 현지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광고영상 2편이 나란히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해외법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