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보호작업장, 고품질의 안동 쌀 도정 및 판매

[헤럴드경제]우리가 흔히 쓰는 인사말 중에 ‘식사하셨어요?’가 있다. 한국인에게 식사는 중요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러한 인사말을 일상적인 안부이자 친근함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 매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밥상 위의 하얀 쌀밥인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쌀을 구매한다면 어떨까. 맛 좋은 쌀을 먹게 됨은 물론 장애인들의 소득활동에 도움을 주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참사랑보호작업장은 장애 때문에 소외되거나,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직업능력 향상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1999년 설립, 현재까지 19년간 그들이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써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사랑보호작업장에서는 안동 지역에서 재배된 벼 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것만을 선별하여 자체 도정시설인 참사랑정미소를 통해 체계적으로 도정, ‘자연별미’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백미와 현미, 찹쌀은 물론, 고소하고 차진 밥맛이 일품인 안동지역의 특산물 백진주쌀까지 다양한 쌀을 취급한다.

특히 백진주쌀은 출하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동농협의 철저한 관리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차지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식은 후에도 쫀득쫀득한 식감이 유지되어 김밥용 밥으로 인기가 좋으며, 안동은 물론 지역 외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참사랑보호작업장은 ‘자연별미’의 포장 용량을 다양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반적인 용량인 20Kg대와 10Kg 제품 외에도 5Kg 소용량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는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참사랑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철저한 도정 과정을 거쳐 생산하고 판매한 쌀 제품의 수익금은 참사랑보호작업장의 근로장애인들의 급여와, 4대보험, 퇴직금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근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켜 우리 사회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늘 돕는 한편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