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금의환향…황의조 등 3황 이승우 A대표로

▶손흥민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김학범감독을 들어 안으면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인천공항 2터미널로 귀국
손흥민-황의조 등 8명은 A대표 소집
황희찬 이승우 김민재 황인범 김문환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축구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손흥민 등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덜미를 잡혔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우즈베키스탄에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도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군(軍)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룬 태극전사들은 입국 직후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해단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해산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 대표팀에 뽑힌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8명은 하루 휴가를 보낸 뒤 4일 파주 NFC로 들어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A 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도 ‘벤투호 1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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