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1박·울릉도 1박 연계관광…‘울-울 동맹’ 발진

이정환(왼쪽부터)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전찬걸 울진군수, 박성북 제이에이치페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관광조합·제이에이치페리 협약

울진 기성면 구산리 대풍헌 해변마을엔 국토의 막내 ‘독도’가 상륙해 있다. 이곳은 선현들이 울릉도-독도를 순시하기 위해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던 곳이다. 대풍헌과 독도 조형물은 모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독도 사랑의 상징이다. 울진은 본토에서 울릉도로 가는 최단거리의 도시이다.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는 뜻을 가진 울진군(蔚珍郡)과 ‘울창하고 찬란하며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울릉도(鬱陵島)가 손을 맞잡았다. 울진군(군수 전찬걸),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 울진-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회사 제이에이치페리(주)(대표 박성북)가 최근 울진 1박 – 울릉도 1박 연계 관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자체 간 민관 협력을 통해 나아가 국내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진은 최근 SOC 인프라 확충으로 날개를 달았고, 울릉군은 머지않아 수백년 숙원사업인 일주도로를 완성하게 된다.

제이에이치페리는 울진에서 1박, 울릉도에서 1박 이상 하는 여행객들에게 승선료 30%를 특별할인하기로 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은 해수욕, 온천욕, 삼림욕 등 3욕(浴)의 힐링 도시”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가진 노하우, 울진군의 매력적인 관광인프라, 누구나 즐기고 싶은 관광콘텐츠를 잘 조화시키고, 민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가 고향인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은 “관광에 대한 울진군과 단체장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관광협동조합도 울진군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에이치페리(주) 박성북 회장도 “울진군은 울릉도로 가는 가장 빠른 항구인 후포항이 있는 곳이어서 그 어떤 지역보다 울릉도 관광에 경쟁력을 갖춘곳”이라며 “오늘 체결된 울진군 및 한국관광협동조합과의 협약이 울진군과 울릉도 관광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이에이치페리(주)는 2016년 4월부터 후포-울릉도 노선을 운행 중인 국내 여객선사이다.

한국관광협동조합은 여행관계자 252명을 회원으로 관광컨설팅, 관광콘텐츠개발, 행사기획, 홍보 등을 진행하는 관광전문단체이다.

이번 협약으로 울진의 매력이 국민에게 잘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60~70%의 페리호 승선률이 최소한 70~80%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진에서 제이에이치페리의 ‘씨플라워호’를 타면 159㎞ 떨어진 울릉도에 2시간 30분만에 갈수 있다. 함영훈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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