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앞세운 르노삼성, 13개월 만에 내수 판매 상승세 전환

르노삼성 QM6

- 8월 내수 전년 比 1.5% 상승한 7108대…13개월 만에 상승 전환
- QM6, 2804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75.1% 성장…판매 이끌어
- ‘기대작’ 소형 해치백 클리오, 신차효과 여전히 기대 못 미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겪던 르노삼성자동차가 1년 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8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108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내수 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13개월 만이다.

르노삼성 8월 내수 판매 상승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가 이끌었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GDe 모델은 총 2257대가 출고됐다.

2019년형 QM6 중 최고 사양인 ‘RE 시그니쳐’ 트림 판매도 1092대로 전체 판매의 40% 가까이를 차지했다.

SM6는 1783대가 판매돼 힘을 보탰지만 전년 동월 대비 34.1% 감소한 수치다.

다만 르노삼성 측은 SM6 전체 판매량 중 47.1%(840대)가 최상위 트림으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모회사 르노의 마크를 달고 투입된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지난 달 360대가 출고됐다.

전월 대비 2.6% 늘어난 판매량이지만 ‘신차효과’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SM5는 747대 판매로 지난해 동월 대비 75.1%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솔린 모델 전 트림이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SM3는 430대, 8월부터 차량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하며 가성비를 더욱 강화한 준대형세단 SM7은 417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8월 수출은 5625대로, 내수와 수출을 합치면 총 1만2733대였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4903대), QM6(712대), SM3(10대) 등 총 5625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측은 “8월 수출은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의한 생산 감소로 지난해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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