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 유엔총회 계기 별도만남 합의”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전화통화 내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에 특사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면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양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대북특사단의 김 위원장 면담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양 정상이 김 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중인 노력을 포함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최근 진행된 국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달 말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유엔총회 계기 한미정상회담 개최 추진과 관련한 실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 안팎에선 9월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계기 한미정상회담 뒤 10월 이후 종전선언 문제가 본격 논의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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