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산 의류, 원단 수출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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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일까.

올 상반기 미국산 의류와 원단 수출이 쾌조를 보였다.

연방 상무부가 최근 공개한 관련 무역 통계 자료를 보면 상반기 미국산 의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3%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6개월 간 전세계로 팔려간 미국산 의류는 총 28억4797만1000만 달러로 1년 사이 1억4161만5000달러가 늘었다.[표 참조]

의류 수출량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 캐나다와 멕시코의 실적은 갈렸다.LA지역 한인 의류 업계와 여전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멕시코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 기간 멕시코는 무려 11.75%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억7681만4000달러의 상반기 수출량을 올렸다.

현재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3년만에 10억 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반면 수출국인 캐나다는 지속된 경기 침체의 여파로 상반기 동안 4.21% 빠진 8억84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3위 수출국 영국은 지난해와 유사한 1% 늘어난 1억5589만6000달러였고 일본은 14.21%로 증가폭을 키우며 1억492만2000달러의 상반기 실적을 냈다.

미국산 의류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곳은 과테말라로 1년 새 24.04%의 수출량이 늘었다.

이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곳은 캐나다와 엘살바도르(-6.93%) 두곳 뿐이었다.

상위 10개국을 통한 미국산 의류 수출은 3.19% 늘어난 20억3498만5000달러로 집계 됐다.

미국산 원단 역시 상반기 순항이 이어졌다.상반기 미국산 원단은 1년사이 4.88%나 늘어난 46억3331만6000달러를 기록했다.1년 새 의류 보다 많은 2억1542만4000달러 어치가 더 해외로 팔려 나갔다.

최대 수출국은 역시 멕시코로 5.05%라는 평균치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물량 중 절반에 가까운 20억2813만2000달러로 집계 됐다.

캐나다 역시 3.95% 늘어난 6억7173만8000달러로 기록됐다.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곳은 니콰라과이로 39.49% 늘어난 1억1568만3000달러였다.

10개국 중 영국만 유일하게 2.24% 빠진 8797만40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상위 10개국을 통한 미국산 원단 수출액은 36억5145만4000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6.62% 늘어난 수치다.

한인의류협회 김영준 회장은 “대형 의류 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한인 의류 업체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한인 업체들의 해외 판매가 아직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AG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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