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정착 초입단계에 반드시 필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정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초입단계에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며 “4ㆍ27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연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 일원으로 다시 평양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며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이 어제 말씀하셨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및 만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평양에 도착한 뒤 세부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북측에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정 실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서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물리적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고,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도 협의도 어느 정도 진전됐다. 다만 개소식은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대해서 남북간 계속 조율하고 있고, 이번 특사단 방북결과로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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