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참여예산 38억 확보…우수사업 2관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8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개최 결과 48개 사업 약 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청에서는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가 열려, 최종 사업 선정 발표와 그간 시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우수사업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투표 결과 동작구는 시민참여예산 552억 원 중 약38억 원을 확보했으며, 작년 대비 약 14억 원이 증가됐다.

시정참여형 14개 사업 26억원, 구단위 계획형 16개 10억 5000만원, 동단위 계획형 18개 사업 9000만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로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 문화관광, 환경, 도시안전, 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노량진1동, 대방동, 사당2동 총 3개동 18개 사업이 동단위 계획형 사업으로 뽑혔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는 2013년부터 시민참여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되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우수사업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사전투표와 심사위원회, 현장투표로 이루어진 1ㆍ2차 심사를 거쳐, 동작구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2017년에 추진한 발달장애아 부모를 위한 ‘엄마아빠 마음 쉼터’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선정되었고, 올해 시행 중인 장애학생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주민참여예산 전자투표를 실시해 4만9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투표결과 58개, 총 25억 50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예산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낙현 기획예산과장은“소중한 한 표가 모여 확보된 예산인 만큼 더욱 알뜰하고, 현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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