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북특사단, 새로운 시대 여는 계기 될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골자로 하는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 간의 협력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이고 전환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내에서의 모든 협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북특사단을 이끌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과 북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 전에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가 합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의 제도적 장치가 하나 더 마련되고, 이미 합의된 사항이 실천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번 특사단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건넨 여러 가지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핵화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은 이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 남북관계, 북미관계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나 한반도 평화에 여야가 이견이 없고, 이것이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사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한다”며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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