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고 매물 줄고 플리핑 하향세

플리핑

올해 2분기 미국의 플리핑의 투자 수익률(Return On Investment,ROI)이 지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전문업체 아톰 데이타 솔루션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플리핑 매물의 개당 투자 수익률이 44.3%로 전분기 (47.8%) 및 전년동기(50%)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지난 2014년 3분기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플리핑 수익률이 감소하면서 매물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도 6만5520달러(전분기 및 전년동기 6만9000달러)로 2016년 2분기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개당 투자 수익률이 떨어진 것은 주택 구매가격 및 금리의 동반 상승이 그 원인이다. 플리핑 매물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했던 차압주택이 사실상 고갈되면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전액 현금 구매가 아닌 모기지를 더해 플리핑 매물을 구입하고 있다. 선 투자금이 늘고 여기에 더 많은 페이먼트가 더해지면서 평균 수익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실제 올해 2분기에 거래된 플리핑 매물의 38.6%는 전액 혐금 거래가 아닌 모기지를 더해 매입한 매물인데 이는 전분기의 36.8%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또 2분기에 거래된 매물의 단 32%만이 차압매물이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0년 1분기 당시의 68.2%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2분기 플리핑 매물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2%(4만8768채)로 전분기(6.6%) 및 전년동기 (5.4%)대비 감소했다.

플리핑 매물의 평균 건설 연도가 1978년으로 지난 2000년 1분기 이래 가장 오래된 것과 플리핑 매물의 크기가 평균 1408스퀘어피트로 2000년 1분기 이래 가장 작았던 점 그리고 각 지역당 플리핑 매물수가 1.21개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된 것도 플리핑 감소세를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

한인 플리퍼들은 “예전처럼 싸게 차압매물을 사들여 쉽게 고쳐 팔 수가 없다”며 “매입가격 자체가 예전보다 훨씬 오른데다 잠재적 구매자들의 요구사항도 한층 까다로워져 어지간하게 고쳐서는 오퍼하나 들어오지 않는다. 다음 경기 침체 이전까지는 플리핑 감소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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