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총 커버리지 3000만가구 전국구 ‘디지털 홈쇼핑시대’ 열다

리모콘 상품 검색 등 서비스

디지털 홈쇼핑(T커머스) 업계를 선도하는 K쇼핑이 올해 총 커버리지를 300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6일 디지털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K쇼핑은 최근 LG유플러스에 론칭한 것을 비롯해 딜라이브, CMB, 울산중앙방송 등 케이블TV(SO)의 8레벨 잔류 측파대(8VSB) 방송 채널 입점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올해 약 3200만 가구에 K쇼핑 방송을 송출할 전망이다. 8VSB는 셋톱박스 없이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화질로 전환해주는 송출방식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불가능하지만 TV수상기만으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케이블방송 서비스다.

K쇼핑의 디지털 홈쇼핑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TV홈쇼핑의 이용 행태와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TV홈쇼핑의 이용 행태가 일방향적이고 수동적이었다면 디지털 홈쇼핑의 커버리지 확대로 인해 시청자가 직접 리모콘으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원하는 쇼핑방송을 VOD형태로 골라보는 능동적인 이용행태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디지털 홈쇼핑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첨단 정보기술(IT)과 접목돼 기술적인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미 K쇼핑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TV쇼핑과 AI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대화형 쇼핑을 론칭한 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결제 인증하는 음성결제 서비스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AR 기술을 활용, 모바일에서 360도 매장을 구현한 ‘AR마켓’을 출시하는 등 TV 뿐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도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K쇼핑의 커버리지 확대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디지털 홈쇼핑 시청권을 확대함은 물론, TV홈쇼핑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도 보다 많은 TV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KTH 대표이사는 “LG유플러스와 8VSB 방송 채널 입점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양방향 디지털 홈쇼핑 서비스’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K쇼핑은 전국적인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양방향 기술이 적용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에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유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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