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화통한 스쿨데이’로 교육현장 살핀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생생한 교육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구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찾아가는 ‘화통한 스쿨데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말을 듣고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이 1일 학교 2곳을 찾아 현장을 보고 학생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회의를 갖는 식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학교 주요 현안으로 각 학교가 자율 지정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방문 시에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해 학교 안전도 점검한다. 녹색어머니회, 경찰서와 함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43곳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계속 이뤄진다. 수렴한 의견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생생한 교육현장 속 소통과 협치를 통해 영등포의 교육이 탁 트이도록 하겠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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