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최첨단 케이블ㆍ스마트공장’으로 에너지효율 혁신

LS산전 청주사업장에서 포장 로봇이 생산 완료된 제품을 품목별로 분류해 포장하고 있다. [제공=LS]

- LS전선, 업계 최초 IoT 활용 재고 관리 시스템 추진
- LS산전, 스마트공장 도입 후 에너지 사용량 60% 절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이학성 ㈜LS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TO 10여 명과 함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트랙터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그룹의 R&D 전략과 디지털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기술협의회를 갖는 등 현장 경영을 펼쳤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2015년부터 연구ㆍ개발의 효율을 촉진하는 ‘R&D Speed-Up’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함에 따라, LS산전, LS-Nikko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계열사 별로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제품과 자재에 통신 센서를 부착하여 핸드폰으로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수천 가지에 이르는 제품 출하시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이동 경로의 추적이 가능하여 운송 중 일어나는 도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LS전선은 또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 케이블인 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용량, 최장 길이의 실증을 끝내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2016년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교류(AC) 154kV급 초전도 케이블 1km를 실제 계통에 연결하여 운용했다. 2015년 세계 최초의 직류(DC)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LS산전은 청주 1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공장 도입 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6PPM(백만분율ㆍParts Per Million)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스마트 공장 설비에 지난 2011년부터 4년여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ICT와 자동화 기술의 접목을 통한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ㆍ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LS산전은 “Eh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ㆍCyber Physical System), IoT(Internet of Things)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시뮬레이션 분석에 의한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해 공장 스마트화를 고도화 단계까지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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