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채 폭증…무역전쟁에 침체된 경기 살리자

[사진=AP연합뉴스]

지방채 발행, 8월 한달간 16.65%↑

대부분 도로, 항만. 주택 등 인프라에 투자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중국 지방정부채 발행이 이달 이후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해 채권 발행 규제를 완화하면서로 분석된다.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최근 시중은행에 대해 지방정부채권 발행시 국채발행과 정책성 금융채 발행을 참고하라는 통지를 내보냈다. 가장 안정된 채권인 국채 수준과 동일하게 맞추도록 한 것은 지방채 발행을 독려하는 조치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1~7월 전국에서 발행된 지방정부채는 2조1679억위안에 달했다. 연초 설정한 4조위안 발행 계획에 더해 지방채 발행이 완화되면서 올해 4조3000억위안 가량 발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달에만 1조위안 가까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미 8월 한달동안 지방채 발행규모가 8829억7000만위안을 기록해 7월 대비 16.65% 증가했다.

중국은 얼마 전까지 부채 과다로 인한 상환 불능을 우려해 인프라 투자를 규제해왔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경제성장이 둔화되자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선회하고 있다.

지방정부는 신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을 토지 매입, 노후지역 주택 개선, 도로 학교 건설 환경보호 등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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