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2018년 기아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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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름 휴가를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날 준비가되면, 가능한 한 편안한 차량이 필요한다. 최고의 로드 트립 자동차는 편안함, 좋은 기능 및 운전하면서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을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2018년 기아 스포티지는 이 카테고리에  들어 맞는다. 엘에이에서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 그리고 다시 엘에이까지 약 700마일의 구간 동안 느껴진 가속과 제어 능력은 상당히 뛰어났다. 시승한 트림은 SX 터보 (AWD) 풀 옵션이었다. 1993년 1세대부터 지금의 4세대까지 20년 넘게 ‘유산’을 쌓아오며 진화를 거듭해온 정통 국산 SUV답게 스포츠 감성이 더욱 강화됐다. 우선 이전 모델보다 주행에서 민첩성과 정교함이 향상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고속도로에서 회전구간을 지날때 스티어링휠의 돌린 후 돌아오는 반응속도가 기대 이상이었다. 속도를 확연하게 줄이지 않고 주행 속도 수준에서 코너를 돌아도 밖으로 밀리는 언더스티어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주행 도중 운전자의 마음을 읽듯이 저속과 고속 사이에서 부드럽게 작용하는 변속기도 일품이었다. 이전 모델에서 rpm 바늘이 올라가도 속도가 오르기까지 간혹 시간 차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초반 엔진의 힘이 온전히 구동력에 전달되도록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드라이빙 모드를 ‘노멀’에서 ‘스포츠’로 바꾸니 가속 성능이 한층 올라가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좌우 차량을 추월했다. 시트에 감지되는 진동도 미세해 신경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엔진 소리도 크지 않아 라디오를 듣고 가기에 적당했다.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측면 유리의 두께를 늘리는 한편 파노라믹 선루프의 실도 바꿨다. 

 

 

분명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 룩이 들어있지만 주요 디테일에는 꽤 많은 변화가 베어있다. 이는 헤드램프를 후드 위로 높이고 아이스 큐브형 LED 램프를 적용한데다. 전면부 그릴을 약간 낮춤과 동시에 좌우로 확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좌우로 넓은진 그릴 때문인지 약간 작아볻이는 느낌을 주지만 최대한 끌어올린 헤드램프는 역동적이고 강한 느낌을 준다. 황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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