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 조기축구회서 문전박대…두 번 읍소 만에 출전 기회 ‘방긋’

[사진=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 포 러브’에는 “박지성이 우리 팀에 일일 용병으로 나온다면?”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원한 심장 캡틴 박지성이 일반인 조기축구회 용병으로 깜짝 참석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 포 러브’에는 “박지성이 우리 팀에 일일 용병으로 나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조기축구회 일일용병게시판을 통해 참가팀 선별에 나선 박지성과 제작진은 초반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박지성인줄 꿈에도 모르는 불운의 동호인들은 참가 인원이 다 찼다며 거절해 행운을 날렸으며 캡틴에게도 굴욕감(?)을 안겼다.

박지성은 “축구가 너무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한 쿼터만이라도 안 되겠냐”며 동호인들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차 없이 거절당한 박지성은 “두 번째마저 안 되면 이천수 해설위원과 뛰겠다”고 말해 제작진을 웃겼다.

두 번째 시도 끝에 일산 ‘하나 FC’에 용병으로 참여하게 된 박지성에게 제작진은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를 기록하면 소아 암환자들 치료비로 1000만 원이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당일 용병으로 등장한 캡틴 박지성의 출연에 회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탄성을 질렀다. 일부 회원은 전화를 걸어 “박지성이 왔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날 포워드 포지션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3대 2로 ‘하나FC’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단독 드리블로 상대 선수 5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거절한 팀 눈물 나겠다” “대박이다” “조기 축구회 데뷔전을 이렇게 치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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