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칠레] 0-0 무승부…칠레 압박수비 돋보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벤투호 1기’ 축구 태극전사들이 남미의 강호 칠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완승을 낚았던 벤투호는 9월 A매치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칠레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에 세우고 좌우 날개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했다. 황의조 뒤에서 남태희(알두하일)가 서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이 늘어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칠레는 남미의 강호답게 강한 전방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FC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인 아르투로 비달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칠레전에서도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하겠다던 벤투 감독의 구상과 달리 칠레가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칠레는 5명의 선수를 앞으로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한국은 수비에 주력하며 역습을 노렸다. 황의조와 손흥민 콤비 플레이도 간간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전반을 0대0으로 끝마쳤다.

칠레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원톱 황의조가 나가고 지동원이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에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던 한국은 후반 28분 더블 볼란테를 구성하던 정우영을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황인범으로 교체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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