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특화군 ‘뉴칼라’ 키운다

교육부-한국IBM 인재양성 협약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가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뉴칼라(New Collar)’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나온다. 뉴칼라란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및 인지 비지니스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전문가 산업군을 말한다.

교육부와 한국IBM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에서 ‘IBM P-TECH(Pathways in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hcool)’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14면

‘뉴칼라 스쿨’로 알려진 IBM P-TECH는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학 2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한 직업교육 혁신 모델이다. 구직자와 업계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 격차를 줄이고, 고교에서 전문대와 취업까지 연계되는 일련의 경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지난 2011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해 2018년 현재 미국 8개주, 호주, 모로코,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 110여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은 6번째로 P-TECH가 도입되는 셈이다.

이번에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IBM P-TECH는 세명컴퓨터고(3년)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2년)를 연계한 5년간 통합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융합(STEM) 교육을 기반으로 협업, 문제해결력 등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며,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IBM은 P-TECH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교원그룹은 오는 2020년 2번째 P-TECH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P-TECH는 4차 산업 분야에서 역량 발휘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의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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