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평양] 늘어난 통일교육 예산…내년 3배 증가

지난해 통일전망대를 견학한 울릉초 4~5학년 학생들의 기념 촬영 모습.[제공=울릉교육지원청]

- 시ㆍ도교육청 통일교육 관련 예산 27억6000만원 책정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잇따른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교육 예산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은 2019년 통일 교육 관련 예산으로 27억6000만원을 책정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예정됐던 8억9000만원보다 3배 가량 증가한 액수로 내년 시ㆍ도교육청의 통일 교육이 매우 활발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통일 교육에 대한 관심은 올해 4ㆍ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이어진 6ㆍ4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더욱 높아졌다. 일부 교육감은 금강산, 백두산 수학여행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통일 교육을 약속한 바 있다.

통일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이미 올해 관련 예산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초 올해 통일 교육 예산은 8억9000만원으로 책정어 있었으나, 특별교부금 등이 추가되면서 22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도 통일교육 관련 예산이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더욱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보인다”며, “통일 교육뿐 아니라 시책 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 집행도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늘어난 통일교육 예산은 통일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원 연수 등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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