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터넷도 선택약정…KT스카이라이프, 30% 요금할인 도입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KT스카이라이프]

- 모바일 25% 요금할인, 유선상품으로 확대
- 약정 종료 후에도 30% 요금할인 계속
- HEVC 압축방식 HD 실시간 채널에 적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시 25%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이 유선상품까지 확대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위성) 인터넷 결합상품에 30% 요금할인 제도를 도입하고 나섰다.

모바일에서는 선택약정 가입자가 2350만명(8월말 기준, 20%/25% 할인 모두 포함)을 넘어서며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과다경품 경쟁이 여전한 유선 결합상품 시장에서도 30% 요금할인이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적용한 신규 요금제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이용자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 안드로이드 초고화질(UHD) 방송상품 ‘스카이 에이(sky A)’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가입했을 때 사은품 대신 매달 요금에서 3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스카이 에이’와 ‘스카이라이프 인터넷(100M)’을 결합하면 월 1만9800원,(부가세 포함), ‘스카이기가200(200M)’ 인터넷 결합시에는 월 2만2000원이다. 실제 상품가입은 10월 1일부터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바일에 국한된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로 대상과 범위를 넓혔다고 강조했다.

특히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모바일과 달리 약정종료 이후에도 별도의 재약정 없이 요금할인을 지속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에 따라 약정기간이 끝나면 서비스 이용기간 및 위약금에서도 자유로워진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통해 유선상품 영업 현장에 만연한 이용자간 경품 차별문제를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다경품 출혈경쟁을 서비스 품질중심의 경쟁으로 선순환시켜 효율적인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동통신시장의 ‘선택약정할인제’를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에 유료방송사 최초로 도입했다”며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시연한 ‘수퍼 HD’와 1080P 방식의 ‘풀HD’ 채널 시연 [제공=KT스카이라이프]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요금제 개편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고효율 압축기술 HEVC 시연도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효율 압축방식(HEVC)을 고화질(HD) 실시간 채널에 적용한 것은 유료방송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 상용화로 용량을 기존대비 30%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HEVC기술을 적용한 ‘수퍼 HD’와 ‘풀(Full) HD’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수퍼 HD’는 기존 HD채널보다 선명한 UHD급 화질로 인기채널 20개에 적용해 UHD상품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연내 1개 채널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1080P 방식의 ‘풀 HD’ 채널을 10월1일자로 J골프에 적용하고, 오는 11월 SBS골프 채널로 순차 확대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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