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평양]김동연 “남북경협, 대북제재 풀려야 가능…차분하고 질서있게 준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남북경협과 관련해 대북제재 해제 등 선행요건이 필요하다며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군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구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경협은 국제사회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늘 천명한 것처럼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남북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동해선ㆍ경의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등 경제협력 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 등 선행 요건이 풀렸을 때를 가정하고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 안건 중 경제 문제는 주된 이슈는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 등이 참석하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또 최근 재정정보 무단 유출 사건에는 “접속자가 비인가 영역까지 들어와 많은 양의 정보를 다운받고 그 정보를 반납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1400명에게 계정이 부여됐지만 단 한 번도 없던 사례”라며 “사법 당국에서 조사를 통해 의도성 등을 명명백백하게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군산의 GM공장 활용 방안에 대해선 “GM 입장도 있고 내부 협의도 필요하다”며 “군산 경제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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