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피 판매 및 제조 금지 임박

모피 반대
모피 반대 옹호자들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캡쳐=Vegan Magazine>

LA 시에서 모피 제품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LA 시의회는 18일 열린 시의회에서 모피 제품 제조 및 판매 금지 초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모피 금지안에는 코트를 시작으로 신발과 모자, 핸드백, 키체인 등 장신구류 그리고 보석류 등 거의 전품목이 포함됐다. 이번 초안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서명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최종 서명을 받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단 현재 모피 제품 판매상이 가진 재고의 경우 유예기간이 부여돼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 모두 판매하도록 규정했고 가주 사냥 면허 소지자가 총기가 아닌 덫으로 포획한 모피와, 종교 의식에 사용되는 모피 그리고 이미 판매됐던 중고 모피 제품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 됐다.

이번 금지안을 상정한 밥 블루멘필드 LA 시의원은 유명 배우 매기 큐 등 모피 금지 찬성 옹호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비인도적”이라며 “모피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금지안이 시행될 경우 LA 시는 미 전국에서 모피 제품 제조와 판매를 금지한 가장 큰 도시가 된다. LA를 제외한 가주 지역 중에는 웨스트 할리우드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버클리 등이 모피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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