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이름 바뀐다…내달 새이름 공모

대부금융협 “부정적 이미지 개선”
전국민 대상 한달간 홈페이지 접수

조만간 ‘대부업’이란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대부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대부업을 대신할 새로운 이름이 조만간 결정되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내달부터 한달 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부업 명칭 공모전’을 추진한다.

협회는 최근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홈페이지를 보유한 회원사는 홈페이지에 공모전 배너를 게시하고, 영업소에는 공모전 포스터를 붙이도록 협조 공문을 보냈다. 협회도 공모전을 위한 온라인 홈페이지(www.clfa-contest.com)를 구축하고, 공모전 준비에 들어갔다.

공모전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참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에서만 가능하다.

협회가 ‘대부업’ 명칭까지 바꾸기로 한 것은 ‘대부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일반 사람들은 아직도 대부업과 불법 사채업자를 구분하지 못해 이미지 쇄신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부업’의 새이름 찾기에 공모라는 방식을 도입한 것도 ‘대부업’의 새로운 명칭에 대한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새 명칭이 정해진 후에 전개될 대국민 홍보도 염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새로운 이름이 결정되면 금융당국이나 지자체 등에도 법안 등에 이를 반영해 변경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대부업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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