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평양선언 지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20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자유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9월 평양 공동선언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통일까지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연맹은 북한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길 촉구하며 그 진행 경과를 신중히 지켜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이행 합의서’에서 밝힌 ▲모든 공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의 전면 중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 강구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등에 대한 북한의 성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 “핵시설 영구적 폐기 등과 관련해 북한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진전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한반도의 획기적 번영과 민족의 역사적 숙원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확산 활동’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삼고 있는 자유총연맹은 회원 수가 약 350만명으로 국내 최대 보수단체로 꼽힌다.

단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편에서 80여명이 모이기 시작해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일정이 늦어진다는 소식에 해산 후 귀환 시점에 맞춰 다시 모일 예정이다.

회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양회담을 지지합니다”, “남북정상의 통큰 합의를 적극 환영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 대통령을 환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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