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역협회, 지방 첫 일본 IT취업과정 교육생 모집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 IT기업 취업지원 과정을 위한 전용 교육장(글로벌 엔지니어스쿨)을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 건물 7층에 개설,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남대 등 지역대학 해외진출협회(조선대,동신대,광주대,호남대,전남도립대 등) 후원 하에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다양한 전공의 지역청년을 선발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역량과 일본어를 집중 교육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ICT 인재로 육성해 일본에 중점 취업시킬 방침이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에게는 과정수료 시점에 무역협회와 SES(Soft Engineer Society)가 도쿄에서 5일간 개최하는 ICT 특화 잡페어에 참가, 최소 5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면접기회 등 특전이 제공된다.

도쿄잡페어 실무운영 기관인 SES는 국내 최대 해외취업기업 Pool(일본 ICT기업 약 200개사)을 보유하고 있으며 IBM, 교세라, 파소나, 리크루트, 퍼솔, 테크노프로, 라쿠텐 등 일본증시 상장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그룹(계열)사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001년 해외취업과정(IT마스터과정)을 개설한 이래 18년간 취업률 97%, 해외취업 1500명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는 최초로 해외취업과정을 개설했다.

주동필 광주전남본부장은 “비록 전공이 IT와 무관하더라도 신청 후 10개월만 열심히 공부한다면 일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마스터과정(SW DevOps 마스터과정)’의 지원자격은 전문대 이상 졸업 및 예정자로서 전공에 일체의 제한이 없으며,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7일까지 인터넷홈페이지(www.sesoc.global)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062-943-9400)로 문의.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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