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보낸 북한산 송이버섯 왔어요” 미상봉 이산가족 SNS 인증샷 화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보내온 북한산 송이버섯 선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서 보낸 송이버섯을 받은 미상봉 이산가족의 사연과 인증 사진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이 송이버섯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 남측에 보낸 선물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미상봉 이산가족 4000명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 것이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과 보배드림 등에 ‘송이버섯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올해 96세인 할머니 앞으로 택배가 왔다. 택배 온 적도 보낼 사람도 없는데 뭔가 했더니 북한산 송이버섯이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증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사진에는 대통령 내외의 명의로 적힌 카드와 14개의 송이버섯이 가지런히 놓인 선물 상자의 모습이 담겼다. 택배 상자 앞에 붙은 수발신 종이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대통령 내외 문재인‧김정숙”이라는 발신자가 명시돼 있다.

게시자는 자신의 할머님이 실향민인데 이산가족 상봉 여부를 묻는 연락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차피 모두 돌아가셨을 것 같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이 게시자는 송이버섯을 본 할머니가 “뭘 이런 걸 다…라고 하시더니 고추 따러 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렇게 마음 써주는 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고 동창이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데 연세가 98세로 연로하셔 4000명 선착순에 들어 북한산 송이를 받으셨다고. 차례 상에 고향의 송이를 올리게 되어 엄청 행복해 하신다고(****cal69)”, “얼마나 그리우실까요..북한산 송이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을 거 같아요ㅠㅠ(****dpffk)” 등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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