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전쟁 속 중국증시 급등…中 절제력의 힘(?)


[헤럴드경제] 21일 중국 증시의 주요지수가 급등양상을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2.50% 급등한 2,797.48을 기록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2000억달러 어치의 고율관세를 추가부과할 예정이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중국 정부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뜻을 보여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날 중국 정부가 대규모 소비 진작책을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 급등한 2,797.48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거래소 선전성분지수도 2.13% 오른 8,409.1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의 우량주들을 묶은 CIS300 지수는 단숨에 3.03%나 뛰어올랐다.

중국 정부의 유화적인 메시지는 세계 금융시장에 단기 호재로 작용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5% 상승한 26,656.98로 장을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중국 증시와 함께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밤에 소비 진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소비 촉진 시스템을 완비해 주민 소비 잠재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내놔 정책 기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여행ㆍ항공주와 자동차 관련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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