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부활…5년 1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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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애틀랜타(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헤럴드경제]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 79번째 우승 이후 80승을 기록하기까지 5년 1개월이 걸렸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서 추격자들이 실수하는 와중에 독보적 기량을 보여주며 2타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을 우즈의 ‘인간승리’로 평가받는다. 79승 이후 5년여 동안 우즈의 행보는 재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일 만큼 암울했다.우즈는 21살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두면서 화려한 골프인생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 위기를 겪은 건 2008년. 무릎수술을 겪은데다 외도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필드를 떠나야 했다. 2012년 다시 복귀했으나 슬럼프는 이어졌다. 2014년, 2015년 계속 수술대에 올랐고 그 와중에 출전한 대회에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우즈의 골프인생이 끝났다고 평가받던 시기였다.우즈는 683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우즈의 세계랭킹은 1000위 밖으로까지 떨어졌다. 거듭된 수술 속에도 우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고, 그 대회에서 우즈는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PGA 투어에 복귀한 그는 지난 8월엔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결국, 최종전 우승컵까지 차지하며 다시 우즈의 이름이 세계에 오르내리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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