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스마트폰 시범 허용했더니…인터넷도박 병사 적발

병영내 스마트폰 시범 사용이 엉뚱한 사례를 낳았다.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 4월부터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일부 시범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인터넷 도박을 한 병사가 적발됐다.

TV조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 시범부대 소속 모 상병은 지난 5월 부대 내에서 등록되지 않은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군 당국이 조사한 바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군 복무 중에도 (인터넷 도박을) 한 것”이라며 “그 핸드폰에서 포렌식하고 이미징을 해서 지금 현재는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인식했다”고 밝혔다.

최 상병은 입대 전에도 인터넷 도박 경험이 있었고, 입대 후에는 병가 기간때도 도박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폰 사용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자기 개발이나 건전한 여가선용을 내세우지만, 군사자료 유출이나 군 기강 해이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4개 시범부대에서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병사 540여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결과 미등록 휴대전화 사용 17건, 허용시간 외 근무·취침 시간에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가 10건으로, 총 25명 병사가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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