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시간 취업자 183만명… 1년 새 16% 늘어

주당 근무시간이 18시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1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나타났다. 취업 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 [연합뉴스]

-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 없어

[헤럴드경제] 1주일 근무시간이 18시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1년 새 크게 늘어났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는 183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의 157만6000명 보다 25만4000명(16.1%) 늘어난 것이다. 전체 취업자 중 비중으로 따지면 6.8%로 8월 기준으로는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17시간 취업자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 1~8월 기간 월평균은 5.7%다. 2014년 4.5%,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1%로 상승해오기는 했지만, 올해 상승폭은 유독 크다.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파트타임 근로자 등 시간제 취업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상당수는 더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음에도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시간제 취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완전히 취업한 것이라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하는 주(週)에 실제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이들을 의미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올해 8월 기준 65만4000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 명 많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