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핵 포기, 北 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이 공식화”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 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북미 관계의 핵심 걸림돌인 비핵화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두발언 전문이다.

넉 달 만에 다시 뵙게 돼 매우 반갑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 FTA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FTA)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호혜적인 협정이 됐다고 생각한다.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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