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2018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송정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근린재생일반형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최대 1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송정동은 중랑천의 송정제방을 끼고 노후된 저층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오랜 기간 거주해온 주민들이 많아 이웃과 마을에 대한 애착심과 지역공동체의식이 높은 곳이다.

송정동은 2016년부터 주민역량 강화 등 준비기간을 거쳐 희망돋움과 희망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희망지사업은 지난 도시재생 1단계 사업시 주민의 역량 강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이 동시에 추진돼 발생한 사업 지역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재생 신규지역 평가내용으로 주민 모임 역량 및 주요활동실적, 성동구 지원계획,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송정동이 주민 모임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의 사업 의지가 강한 곳으로 실제 도시재생사업 시행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주민협의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구는 송정동이 희망지 사업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주민들의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체의식 회복과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주민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마을의 잠재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주도의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정동은 지난 해 8월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주민거점공간인 ‘송아G’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송아G는 송정동 주민들의 아지트(Group)를 의미한다. 주민들은 송아G를 거점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 조사, 의제 발굴, 교육.홍보 등을 하며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과거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주민이 직접 공동체를 꾸리고 환경을 정비하며 마을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구는 성수 도시재생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마장, 용답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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