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만점…이마트, 호주산 ‘국민와인’ 선보인다

1만원대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

이마트는 가성비를 앞세운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사진>’를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는 과즙량이 많고 단맛이 강한 쉬라즈 품종의 특징을 담아 향이 풍부하고 묵직한 느낌에 육류 등 양식은 물론 양념이 강한 한국 음식과도 어울리는 맛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의 해외 판매가는 18달러로 세금 등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되지만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현지 판매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판매(1만9800원)키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인이 대중화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취향과 경험이 다양해지면서 와인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만한 와인을 선보이고자 이번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현지의 유명 와인가이드인 ‘홀리데이 와인 컴패니언’에서도 피터르만 와이너리는 호주의 4000개 와이너리 중 4% 안에 드는 와이너리만 획득한 만점(별 5개)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바로산 쉬라즈는 96~100점에 해당하는 가장 높은 점수(와인 잔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가격대의 와인이 5년 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반면에 피터르만의 바로산 쉬라즈는 2035년까지 숙성시켜 마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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