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부모가 참여하는 ‘열린어린이집’ 공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다음 달 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69곳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공모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이란 부모와 어린이집 간 소통을 기반으로 공간 개방은 물론 시설ㆍ프로그램 운영에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개방성과 참여성, 다양성, 지속가능성 등 4개 기준으로 심사를 해 다음 달 어린이집 5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한다. 선정되면 구 지도ㆍ점검과 부모 모니터링 제외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정 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로 1년이다.

구는 사업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관내 어린이집의 15% 수준까지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cpms.childcare.go.kr)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 선정ㆍ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안정을,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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