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김정은과 가까운 시기에 만난다”

-“시기ㆍ장소 곧 발표”

[뉴욕(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가까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시기 및 장소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아주 멋진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다.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매우 가까운 장래에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그들(북한)은 비핵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그들 사이에 아주 멋진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소와 시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공식화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리길 희망한다”면서도 “10월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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