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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낙연 총리 트위터]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낙연 국무총리가 베트남 국가주석장례식에 남긴 자신의 방명록이 북한을 찬양하는 글로 조작된 가짜뉴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28일 이 총리는 자신의 SNS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한 26일 방명록에 남겼던 글을 올렸다.
방명록에서 이 총리는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던,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전날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북한 주민들을 ‘백성’이라고 했다”는 취지의 ‘가짜뉴스’가 나돌았다. 한 누리꾼은 이낙연 총리가 베트남 방문 당시 남긴 방명록 글을 올리며 “북한이 김씨 왕조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이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 직후 고 호찌민 주석의 거소를 방문, 방명록에 쓴 글”이라며 “이것을 왜곡한 가짜뉴스가 나돕니다. 야비한 짓을 멈추시길 바랍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