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베트남 등 4개국에 8주 간 검사기법 등 전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 4개국 금융당국 직원들에게 금융당국 검사기법 등을 전수하는 현장연수(OJT)를 내달 1일부터 8주 동안 실시한다.

금감원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원내 실무연수, 유관기관 방문견학 등을 통해 이들에게 금융권역 전반에 걸친 금융감독 검사기법을 전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3명,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FSA) 3명,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1명,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 1명 등 총 8명을 초청해 이번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OJT는 지난 6월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 직원 4명을 대상 7주간의 OJT를 실시한 이후 두번째다. 대상국가를 4개국으로 확대해 국가 간 감독제도를 비교연구하고, 다자간 금융감독기관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금융감독당국 직원 대상 OJT 연수 등을 통해 금융감독 철학과 기법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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