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순자산 1억2천만원ㆍ은퇴자금 2억8천만원 필요”


- KB금융경영연구소 ‘한국 1인 가구 보고서’

[헤럴드경제]나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평균 1억2000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의 은퇴 자금은 2억80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1인 가구의 순 자산은 평균 1억2362만원, 부채는 1884만원이었다. 이들은 주로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며 투자상품 가운데서는 보험의비중이 높았다.

자산 가운데 실거주하는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었으며, 저축액은2588만원 선이었다.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는 50.5%로 절반에 해당했고, 연령이 낮은 20대에서는 신용대출 비중이 72%에 달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월평균 50∼150만원을 투자하거나 저축한다고 답했다. 월200만원 이상 투자·저축한다는 응답도 6.9%로 집계됐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응답자는 은퇴자금으로 평균 2억8224만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은퇴자금 준비율은 23.2%이며, 절반 이상인 56.1%가 자신의 미래 대비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5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25∼59세 1인 가구 21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해 얻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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