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파리모터쇼]경차부터 SUV까지…신차들의 페스티벌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 푸조ㆍ시트로엥ㆍ르노 등 佛 업체 신모델 공세
- 獨 3사도 월드프리미어 모델 등 다수 선보여
-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모델도 눈길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하반기 최대의 글로벌 자동차 축제인 파리모터쇼가 2일(현지시간) 막이 오른다.

올해 파리모터쇼에서는 경차부터 SUV까지 다양한 신차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는 2일과 3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4일부터 14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파리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번갈아가며 2년마다 열린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지만 최근 규모가 줄고 있다. 매년 상반기 제네바모터쇼가 있고 다음해는 세계 최대인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대신 실제 판매를 고려한 전시로 바뀌는 추세다. 유럽 시장은 올해 1~8월 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주도권을 노리는 각 업체들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화려함보다 실리를 택한 셈이다.

올해 파리모터쇼는 신차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신차, 파생차, 개조차 등 유럽 시장을 노리는 다양한 신모델이 공개된다. 경차인 푸조 108 페이스리프트와 르노 트윙고 페이스리프트부터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BMW X5등 SUV까지 거의 모든 차급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차들이 총출동한다.

▶유럽 브랜드 안방시장서 물량 공세= 유럽 주요 브랜드들이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물량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푸조, 시트로엥, 르노 등 프랑스 업체들은 신모델이 눈에 띈다.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시트로엥은 C5 에어크로스와 DS3 크로스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C5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SUV다. 지난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발표한 ‘에어크로스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이다. 올해 말 유럽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DS3 크로스백은 DS3의 2세대 신차로 시트로엥의 고급브랜드인 DS의 엔트리 모델이다.

푸조도 108 페이스리프트와 508 SW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108은 2014년 출시된 푸조의 경차다. 이번에 나오는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로 앞모습 위주로 디자인이 변경되고 일부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508은 올해 2세대 신차가 출시됐다. 왜건형인 508 SW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실용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 차량 모두 내년초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는 카자르 페이스리프트와 트윙고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자르는 2015년 출시된 C세그먼트 SUV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인테리어 위주로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내년 초 출시될 예정으로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나온다.

독일 3사도 각종 신차들을 파리모터쇼에 선보인다.

BMW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X5, M5 컴페티션, Z4, 8시리즈 쿠페를 출품한다. 신형 3시리즈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SUV인 X5는 4세대 신차로 이전 세대보다 크기를 키우고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5 컴페티션은 기존 M5의 출력과 주행성능을 한층 더 강화한 모델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3시리즈 7세대 신차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메르세데스-벤츠도 월드 프리미어 세 모델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는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LE의 신형 모델 ‘더 뉴 GLE(The New GLE)’를 비롯, ‘더 뉴 B-클래스(The New B-Class)’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The New Mercedes-AMG A 35 4MATIC)’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아우디도 신형 Q3와 A1 스포트백, A4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고성능 모델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N, BMW M, 르노 알피느 등 고성능차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30 N과 벨로스터 N에 이은 고성능 N의 세번째 모델로 해치백 모델인 i30 N보다 차체가 길고 낮다. 더욱 다이나믹해진 모습이다. i30 N라인도 선보인다. 일반형과 N 모델의 가운데 있는 차다. 고성능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BMW의 M5 컴페티션은 고성능 M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단이다.

르노도 A110의 전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A110은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피느의 미드십 스포츠카다. 자동차업계는 알피느의 SUV가 파리모터쇼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 ‘프로씨드’

기아차는 신형 프로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씨드의 슈팅브레이크 버전이다. 프로씨드는 기존의 3도어 스타일에서 실용적인 5도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바뀌었다.

파리모터쇼에는 부품업체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폐막까지 1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에는 125만명이 모터쇼 전시장을 찾았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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